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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사이버레슨>17.수비형시스템 (Side by Side)

배드민턴김기석 2009. 7. 18. 22:57


복식 경기방법 Ⅱ…수비형 시스템(Side by Side)

이번에는 복식 로테이션 중 수비형 시스템(Side by Side)에 대하여 알아본다.
수비형 시스템은 전위와 후위로 나눠지는 공격형 시스템과는 달리 두 사람이 코트 좌, 우측에 위치하여 수비에 치중하는 시스템이다.

① 롱 서비스에 의한 좌, 우측 시스템

[-img1-ㅣ-]복식 경기 서비스 중 A의 롱 서비스로 경기가 시작하면서 좌, 우측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A의 롱 서비스와 동시에 B는 A와 양옆으로 나란히 위치한다. 물론 A역시 롱 서비스 후 신속히 뒤로 빠져 수비형태를 유지한다.
롱 서비스는 상대편에게 공격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신속히 수비 형태로 전환하지 못하면 상대편의 초구 공격을 막아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서비스를 넣는 사람에게 공격성 타구가 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서버(Sever)는 롱 서비스 후 항상 수비를 한다는 생각으로 서비스한다.




② A의 하이 클리어에 의한 좌, 우측 시스템

공격형 시스템(Top & Back)에서 후위에 있던 A가 상대편으로 하이 클리어를 구사하면 전위에 있던 B는 신속히 뒤로 빠져 A와 나란히 좌, 우측 시스템을 구축한다. 하이 클리어를 친다는 것은 공격보다는 수비를 하겠다는 의지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③ A의 리프트에 의한 좌, 우측 시스템



상대편의 드롭샷이나 스매시 또는 헤어핀, 푸시 등 공격 스트로크를 A가 상대편 코트 후위로 리프트 하면 좌, 우측 수비형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수비한다. 상대편 코트로 높고 길게 리프트 한다는 것 역시 수비를 하겠다는 의지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상대편 공격을 계속해서 리프트 한다면 우리편에게 공격의 기회가 줄어들어 상대편 공격을 헤어핀 또는 드라이브로 되받아 쳐 상대편으로부터 공중 볼을 유도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 하겠다.


위 강좌는 김기석의 펀민턴 가족분들을 위하여 배드민턴 전문 브랜드 빅터에서 옮겨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