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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사이버레슨>12. 서비스리턴

배드민턴김기석 2009. 7. 18. 23:03

[복식 서비스 리턴(Service Return)] 숏(Short).롱(Long) 서비스 리턴

이번 호에서는 지난 호에 배웠던 복식 숏·롱 서비스를 되받아 치는 서비스 리턴을 배워보도록 한다. 서비스 리턴은 쉽게 생각하면 너무나도 간단한 것이지만 상급자와 초보자의 차이는 그 어느 기술보다도 크다고 하겠다. 서비스 리턴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편에서 타구된 숏·롱 서비스를 상대편 코트 적절한 곳에 리턴하여 공격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이를 결정하는 사전 요인은 서비스를 받는 위치 선정에서 결정이 되는 것이다.
복식 경기에서는 숏 서비스를 80%이상 넣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롱 서비스는 상대편에게 스매시를 포함한 공격권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비스를 리턴하는 리시버의 위치는 당연히 네트 앞쪽으로 옮겨지기 마련인데, 초보자들은 그렇지 않고 자꾸 뒤로 물러서서 서비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롱 서비스를 받으러 나가는 풋 워크(스텝)가 안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복식 경기의 숏·롱 서비스 리턴에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이 바로 롱 서비스를 받으러 나가는 풋 워크(스텝)이다.


롱 서비스 리턴 풋 워크(스텝)-오른손잡이 기준

① 서비스 리턴 위치 잡기
숏 서비스 라인에서 30∼50㎝ 후위 지점에 먼저 왼발을 앞 쪽에 두고 오른발을 자신의 어깨 넓이 보다 약간 더 넓게 벌리고 오른발 뒷꿈치를 가볍게 든 후 전방을 향해 비스듬히 선다. 이때 취약 부위인 백핸드 방향으로 날아오는 롱 서비스를 대비해 어느 정도 백핸드 방향으로 치우쳐 자리를 잡고 라켓은 정면을 향해 얼굴 높이 이상으로 들고 준비한다.



② 롱 서비스 리턴을 위한 풋 워크
상대편이 롱 서비스를 타구하는 순간 리시버는 앞뒤로 서있는 두 발을 힘차게 동시에 구르면서 짧은 슬라이딩 스텝에서 왼발 큰 스텝 순서로 후위로 이동 후 짧고 빠른 손목 스윙으로 타구한다.




숏 서비스 리턴 풋 워크(스텝)-오른손잡이 기준

① 롱 서비스 리턴과 동일한 준비 자세에서 상대로부터 숏 서비스가 들어옴을 인지하는 순간 육상 100M 단거리를 출발하듯 과감하게 네트 앞으로 파고 들어 리턴한다.




서비스 리턴 방향과 스트로크 종류



① 롱 서비스 리턴
가장 효과적인 리턴은 스매시이지만 타이밍을 놓치기 쉬우므로 클리어와 드롭샷을 적절히 사용하여 상대편에게 공격의 기회를 주지 않아야 한다. 특히 스매시 공격 시 롱 서비스를 넣고 뒤로 빠지는 사람에게 빠르고 강한 공격을 해주면 보다 득점 기회가 높다고 하겠다.

② 숏 서비스 리턴
가장 효과적인 리턴은 상대편의 가슴 쪽을 향해 빠르게 파고드는 푸시이다. 그런데 푸시를 하기 위해서는 네트 앞으로 과감히 대시해서 셔틀콕을 네트 상단에서 잡아줘야 한다. 이 타이밍을 놓칠 경우 다른 적절한 스트로크로 상대편이 위치하지 않은 빈 곳에다가 리턴 해줘야 할 것이다.


훈련방법
2인 1조 서비스 및 리턴 연습
지난 호와 마찬가지로 되도록 새 셔틀콕을 이용하여 한 명은 숏 또는 롱 서비스를 실시하고 나머지 한 명은 반대편 코트에서 서비스 리턴 연습을 한다.
처음에는 서로 약속한 서비스와 리턴을 반복 숙달하고 익숙해진 후 약속 없는 서비스 및 리턴으로 실전과 동일하게 연습한다.

위 강좌는 김기석의 펀민턴 가족분들을 위하여 배드민턴 전문 브랜드 빅터에서 옮겨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