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김기석입니다.
오늘은 제가 아는 Drive에 대해서 한마디 해보겠습니다.
드라이브는 복식 경기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쉽게 단식 복식 선수로 나뉘는 기준에서도, 수비능력이나, 드라이브 능력의 우수함에 따라 나뉘게 됩니
다.
배드민턴을 처음 치시러 오시게 되면, 클리어가 안되기 때문에 가장 손쉬운 드라이브를 치시게 됩니다.
그만큼 간단하고, 누구나 칠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치기는 힘이 들죠...
그렇다면, 드라이브는 어떻게 쳐야지 제대로 치는 것일까요?
처음 레슨을 받으시게 되면, 이러한 주문을 많이 받으실 것입니다.
1. 라켓을 들어라! 2. 자세를 낮춰라! 3. 스윙을 네트 밑까지 내리지 말고, 짧게 쳐라!
맞나요?
아! 하나가 더있네요...4. 드라이브는 전진하면서 쳐라!
드라이브는 언제인가도 한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드라이브는 세게 치는 것이 아니고, 빠르게 치는 것이다. "쨉쨉 원투! 원투!" 이글을 올릴때 이야기 한것
같네요...
드라이브는 중간 기술입니다. 드라이브로 스매싱을 이끌어 내고, 드라이브로 푸싱을 이끌어 냅니다.
이러한 기술을 소흘히 넘기실 건가요?
지금은 제가 복식을 잘 못하지만...(지금껏 잘한적도 없지만...)
한참 복식에 열의을 불태울때, 복식 드라이브 연습만, 하루에 1시간씩 했습니다.
저에게 레슨 받으시는 분들은 Stroke을 하실때 해보셨던 건데요...
4인이 코트에 들어가서 두팀 모두 직선으로 서고, 드라이브를 치는연습(앞 뒤 바꿔서도 하구요...) 서로 양옆으로 서서하는 연습, 한팀은 앞뒤로 서고, 한팀은 양옆으로 서서 드라이브를 치는 연습
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태능선수촌의 선수들도 운동시작전 20분 전 쯤에 나와서, 드라이브를 많이 치고, 벽치기를 많이
합니다.
그럼 어떻게 쳐야지 드라이브를 "잘"칠수 있을까요.....
우선 드라이브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세게보다는 빠르게 칩니다.
나에게 한방에 결정 지울수 있는 강력한 스매싱이 없다면, 빠른 드라이브로 결정을 내야 합니다.
상대가 준비가 다 된 상태에서, 아무리 세게 쳐봐야 수비하기가 더 편해집니다.
또! 내가 세게 치면 그만큼 나에게는 빈틈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홈런타자들도 홈런은 많이 내지만, 심하면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약하지만 빠르게 상대가 준비할 여유를 주지 않고 계속 공격을 하는것이 더욱 효과 적입니다.
다음 준비도 빨리 할 수 있구요...
그리고, 드라이브는 들어가면서 치세요...꼭! 그래야 약한 나의 힘을 보완해 줄 수 있답니다.
가능하면 상대의 좌우로 공략해 주세요...나도 좌우 그립전환이 힘드시죠? 상대도 똑같습니다.
오른발을 살짝 살짝 짚어주세요...공을 칠 때 발을 굴러주면, 내가 셔틀의 타이밍을 맞출 수 있어서, 박자
를 놓치지 않고 다음공의 연결이 용이해 집니다.
가능하면, 자세를 낮추고 라켓을 내 머리 높이에서 치세요...
자세가 높아져 있게 되면 초보때는, 위에서 찍어내리는 드라이브에 밀리게 되어, 그만큼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줄어 듭니다. 내가 수비에 자신이 있다면 상관 없습니다.
이정도만 유념하시어, 드라이브를 치시면 게임에 있어서 좀더 많은 공격을 펼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많은 가족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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