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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사이버레슨>4.언더핸드스윙

배드민턴김기석 2009. 7. 18. 23:11

[언더핸드 스윙] 수비상황에서 공격상황으로...

언더 핸드 스윙 : 포핸드 및 백핸드 언더 핸드 스윙

언더 핸드 스윙이란 허리보다 낮은 위치로 날아온 셔틀콕을 네트 위로 타구해 상대편 코트로 넘기는 기술을 말하는 것으로 흔히 로빙, 리시브, 리프트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언더 핸드 스윙은 허리보다 낮은 위치에서 셔틀콕을 타구함으로 하체의 중심 이동이 중요하며, 오른손잡이는 오른다리, 왼손잡이는 왼다리의 강한 근력을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셔틀콕 임팩트시 앞으로 내 뻗은 다리를 굽혀 무릎과 대퇴근력으로 체중을 버티고 셔틀콕 임팩트 후에 역시 무릎과 대퇴부의 근력에 의해 원래 자리로 되돌아와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못할 경우 네트 앞으로 몸 전체가 끌려 들어가 다음에 이어지는 랠리가 원활하지 않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언더 핸드 스윙을 수비라고만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상대의 빈 곳 또는 낮고 빠르게 스트로크 되는 언더 핸드 스트로크를 통해 역습의 기회를 충분히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언더 핸드 스윙은 4동작으로 구분하여
준비 동작→ 백스윙(back swing) → 임팩트(impact)→ 팔로스로우(follow-through) 순으로 이어지게 된다.

1. 준비 동작

오른팔을 쓰는 사람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자면 양발 보폭을 자신의 어깨너비 또는 어깨 하나 반 정도 되는 너비로 넓히고 무릎을 약간 굽혀 자세를 낮춰서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준다. 이때 오른발이 왼발보다 반 보 정도 앞에 위치하게끔 위치를 조정한다. 두 팔의 간격은 너무 넓히지 말고-겨드랑이에서 약간 떨어져 있을 정도-라켓은 몸의 중앙에 가깝게 두어 라켓 면이 얼굴 높이 까지 오게끔 든다.





2. 백스윙(back swihg)

준비 동작에서 오른발을 우측(백핸드시 좌측) 45°방향으로 쭉 내뻗으면서 지면에 발바닥을 접지함과 동시에 라켓을 든 팔을 펴주고 손목을 젖혀 주면서 작고 빠른 스윙을 해준다.
먼 거리에 있는 셔틀콕을 받아치러 갈 때에는 한발로 안되고 투 스텝 또는 쓰리 스텝을 이용해서 셔틀콕 방향으로 이동한다.






3. 임팩트(impact)

손목을 이용한 작고 빠른 스윙을 하면서 셔틀콕을 받아치는 순간 강한 손목 스냅으로 타격을 한다. 이때 라켓 면이 향해지는 방향에 따라 셔틀콕이 위치를 잡고 날아가기 때문에 본인이 보내고자 하는 방향을 미리 설정을 해서 손목을 이용해 타구 방향을 잡아줘야 한다.
한편 손목 스냅만 가지고 셔틀콕이 1/2정도 밖에 날아가지 않는 동호인의 경우 적절한 운동으로 손목 힘을 강화시켜줘야 하며 이것 또한 어려운 동호인들은 손목스냅과 팔을 이용한 커다란 백스윙 동작으로 셔틀콕을 임팩트해줘야 한다. 그런데 백스윙 동작이 커지면 언더 핸드 스트로크시 라켓이 지면에 닿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4. 팔로스로우(follow through)

임팩트 후 마무리 동작으로서 임팩트 후 셔틀콕이 향하는 방향으로 라켓을 어느 정도 따라 간 후 다시 준비 자세로 돌아오면 된다.










훈련 방법

1. 스윙 동작과 발동작을 함께

준비 자세에서 먼저 오른발을 우측 45° 방향으로 곧게 내뻗으면서 위의 4가지 동작에 유념하여 스윙을 해준다. 이때 중요한 점은 스윙보다도 발동작에 신경을 더 써야 한다는 것이다. 오른 다리를 내뻗을 때 굽힌 무릎 각도가 90。 이하가 될 수 있도록 반복 숙달을 해줘야 한다. 이때 뒷발은 절대로 끌려 들어가거나 무릎이 굽혀져서는 안될 것이다. 스윙 후 제자리로 돌아 올 때에도 오른발 앞꿈치와 무릎에 강한 힘을 주고 몸을 뒤로 빼내면서 준비 자세로 돌아오도록 한다. 준비 자세에서 좌측 45° 방향으로 똑같은 방법으로 백핸드 언더 핸드 스윙을 연습해 주면 되겠다.




2. 임팩트 연습은 벽치기로

강한 손목 스냅을 이용한 언더 핸드 스트로크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벽치기를 통해 튕겨져 나오는 셔틀콕을 반복해서 되받아치는 훈련이 필요하다. 벽에서 3미터 이상 떨어져서 강한 언더 핸드 스윙을 해주면서 손목 힘을 기른다. 이때 손목 각도를 이용해 셔틀콕을 높게도 올리고 낮게도 올리는 연습을 반복 숙달해 준다.

위 강좌는 배드민턴을 즐기시는 많은 배드민턴 동호인 여러분 및 김기석의 펀민턴 가족분들을 위하여 배드민턴 전문 브랜드 빅터에서 옮겨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