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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중,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회장 연임 성공
배드민턴김기석
2009. 5. 15. 15:38
강영중,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회장 연임 성공 |
총232표중 162표 획득하며 말레이시아 앤드루 캄 후보에 압승 |
![]() 강영중 회장은 10일 중국 광저우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차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정개대의원 총회 차기 회장 선거에서 총 232표 중 162표를 획득, 70표에 그친 말레이시아의 앤드루 캄 후보를 압도적인 차이로 물리치고 세계배드민턴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
말레이시아 배드민턴협회 부회장 겸 쿠알라룸푸르협회 회장인 캄은 구날란 전 부회장 대리인으로 알려져있으며 구날란 세력들의 지지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전날 자국 정부에서 쿠알라룸푸르 회장 선거 절차를 문제삼아 자격을 박탈함에 따라 치명상을 입으며 강영중 회장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득표를 기록했다. |
BWF 회장 선거는 158개 회원국들이 등록선수에 따라 1∼5표까지 투표권을 행사한다. 2005년 5월 BWF 회장으로 선출됐던 강영중 회장은 지난 4년 임기 중 전횡을 일삼았던 펀치 구날란 부회장을 축출하는 등 내부 개혁에 성공하며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지난 1월에는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을 사임한 뒤 BWF 회장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5대륙 연맹 회장단의 간곡한 재출마 요청과 정부의 권유에 따라 재선에 나서게 됐다. 이로써 연임에 성공한 강영중 회장은 2013년 5월까지 BWF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