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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오픈] ‘남복·혼복’ 중국 조에 패해 2위 머물러

배드민턴김기석 2009. 3. 9. 20:13

[전영오픈] ‘남복·혼복’ 중국 조에 패해 2위 머물러
중국 남단 린단, 여단 왕이한 우승등 5개 전종목 우승 싹쓸이해
혼합복식의 고성현(동의대)-하정은(대교눈높이) 조와 남자복식의 황지만(강남구청)-한상훈(삼성전기) 조가 중국의 벽에 막혀 2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91위 고성현-하정은 조는 8일 영국 버밍엄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YONEX 전영오픈 슈퍼시리즈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2위 헤한빈-유양(중국) 조에게 1-2(21-13, 15-21 9-21)로 역전패 했다.

준결승에서 이용대(삼성전기)-이효정(삼성전기) 조를 꺽고 올라온 중국의 젱보-마진 조를 무찌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고성현-하정은 조는 첫 세트에서 11-11 동점 상황에서 내리 4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아 1세트를 21-13으로 따냈다.

고성현-하정은 조는 2세트들어 초반 점수를 리드 당하며 끌려갔으나 중반 10-10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점수를 허용하며 15-21로 점수를 내준후 3세트 들어서는 초반 내리 10점을 내준후 9:21로 패해 1-2 역전패를 당했다.

22세 동갑내기 고성현-하정은 조는 비록 이번 대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세계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 첫 출전에서 세계 강호들을 꺽으며 결승까지 오르는 값진 수확을 거뒀다.
또한 황지만(강남구청)-한상훈(삼성전기) 조도 세계랭킹 8위 카이윤-푸하이펭(중국) 조에 패했다.

준결승전에서 이용대(삼성전기)-신백철(한체대) 조를 꺽고 결승에 진출한 황지만-한상훈 조는 중국의 카이윤-푸하이펭 조에 1-2(21-13, 15-21 9-21)로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중국은 5개 전종목을 싹쓸이 했다.

남자단식에서는 린단(중국)이 세계랭킹1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를 꺽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단식은 왕이한(중국)이 세계랭킹1위 티네 라스무센(덴마크)을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복식은 카이윤-푸하이펭(중국) 조가, 여자복식은 장야웬-자오팅팅(중국), 혼합복식은 헤한빈-유양(중국)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