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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브랜드에 대한 자존심! 라켓에 대한 나의 원칙과 철학!

배드민턴김기석 2014. 8. 4. 15:39

라켓에 대한 나의 짧은 생각을 이야기해 보고자 글을 써본다.

 

10년 전 선수생활을 일찍 정리를 하고, 생활체육 레슨의 길로 들어서며, 배드민턴 매장을 시작했다.

레슨을 시작하며 인터넷 커뮤니티 FUNMINTON을 만들어 운영하고, 타 브랜드에 라켓 제작에 도움을 주고, 배드민턴라켓을 제작하는 순으로 진행 된것이 지금에 와서 정식적으로 FMT 브랜드를 런칭하게 되었다.

 

처음 시작하며, 주위에서 참 많은 우려와 격려의 말을 해주셨다.

그 중 한가지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내가 FMT의 브랜드를 런칭 시작을 한다고 해도, 이 어려운 시기에 런칭을 하면 더욱 힘들 것이고, 또 3~5자루 만들어서 인터넷에서 대충 팔다가 말겠지 하고 생각을 하셨던 분들이 많으셨던 것 같다.

 

요즘은 내가 이렇게 인터넷에 글을 쓰는 시간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그만큼 움직이고, 하나 하나 무에서 유를 창조 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 15가지 모델이 있으며, 앞으로도 최소한 5가지 이상의 모델이 더 나올 예정이다.

인기에 따라서 유지되는 모델과 없어지는 모델이 생기겠지만, 라켓 전문 브랜드로 라켓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자 최대의 노력과 나로서의 최대한의 투자를 하고 있다.

 

영업을 나가고, 동호인분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보면, 라켓에 대한 완성도와 미래에 대한 밝은 전망을 보아 주시며 함께 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흔히 보이는 잡브랜드의 취급을 당함에 반박을 하고 설명을 하면서 오랜 시간을 허비 했던 적도 있다.

이제는 이러한 대응에 그냥 네~ 하고 넘겨 버린다.

굳이 내가 설명을 할 필요도 없고, 에너지를 그런 곳에 쓰기가 싫다.

 

FMT 라켓들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재료를 사용하여, 숙력된 장인들이 만들어내는 작품이다.

모델 하나 하나마다 고유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디자인, 스팩, 몰드, 느낌 등 무엇 하나 같은 것이 없다.

 

기술력, 원자래, 부자재, 몰드 그 어떤 것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입 아프게 이야기 하지 않겠다.

 

다만 이 한가지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배드민턴 라켓을 선택하는 전 세계의 배드민턴인들에게~

 

독자적인 기술 또는 세계적인 기술, 최고의 기술을 가진 브랜드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차별화된 포지션에서 꾸준히 모델을 출시 하는 브랜드

진짜 브랜드에서는  아래 사진과 같이 최소한의 제품에 대한 노력도 하지 않는 카피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

내가 아는 수십개의 브랜드라고 하는 곳에서 비일비재하게 유명브랜드의 디자인 카피 모델을 자사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출시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독창성인 디자인도 없는 라켓에서 어떻게, 고급 소재를 찾고, 부자재를 찾고, 기술을 찾고, 제품에 대한 자부심과 노력을 찾을 수 있을지는 말을 안해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다 같은 공장에서 로고만 따로 찍어서 나온다."

"다 똑같다."

딱 그 수준에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일 뿐이다.

 

설사 정말 그렇다고 하더라도 세상에 같은 것이 무었이 있을까?

한 주방에서 만든들 엄마가 만든 음식과, 아빠가 만든 음식이 맛이 같을 수 있을까?

말이 잠시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똑똑한 소비자라면, 디자인 카피의 브랜드는 제발 사지 않았으면 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면, 품격이 있다면, 더욱 좋은 제품을 원한다면, 현명한 소비를 하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