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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 돌풍 스매싱 … 세계 29위 꺾고 16강에

배드민턴김기석 2009. 1. 15. 18:33

 성지현 돌풍 스매싱 … 세계 29위 꺾고 16강에
올해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에 합류한 성지현(18·창덕여고)이 세계랭킹 29위인 고토 아이(일본)를 물리치는 돌풍을 일으켰다. 14일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열린 2009요넥스코리아배드민턴슈퍼시리즈 여자단식 1회전에서 성지현은 고토에 2-1(19-21, 21-18, 21-18)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그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남자 단식 동메달리스트인 성한국(46·대교눈높이) 감독의 딸이다.

1m75㎝로 하프 스매싱과 드롭샷이 장기인 그는 첫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3세트에서 13-6으로 앞서다 상대의 맹추격에 고전하며 17-18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절묘한 헤어핀과 구석 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스매싱으로 내리 4득점 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