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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0일 소식

배드민턴김기석 2008. 8. 10. 23:49

한국 배드민턴이 순항했다.
세계랭킹 11위인
전재연(대교눈높이)은 10일 베이징공업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단식 32강전에서 클로에 맥기(79위·아일랜드)를 2-0(21-12, 21-14)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8강을 다툴 상대는 랭킹 2위인 강적 장닝(중국)이다.

여자복식
이효정-이경원(4위·삼성전기)조도 말레이시아의 친에이위-왕페이티 조를 2-0(21-14, 21-19)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11일 장얀메이-리유지아(싱가포르)조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남자단식의 박성환(10위·강남구청)도 64강전에서 앤드루 다베카(34위·캐나다)를 2-0(21-11, 21-11)으로 가볍게 눌렀다.


남자핸드볼은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독일에 23-27로 졌다. 전반을 13-1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독일의 거센 반격에 밀려 역전패했다. 1패를 당한 한국은 12일 덴마크와 2차전을 치른다.

여자하키도 그린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A조 1차전 호주전에서 전반까지 4-1로 앞서다 4-5로 뼈아픈 역전패했다. 여자하키는 12일 세계 1위 네덜란드와 2차전을 갖는다.

한국 펜싱의 기대주 정진선(24·화성시청)도 남자 에페 개인전 8강에서 탈락했다.
3번 시드를 받은 정진선은 32강과 16강에서는 리궈지에(중국)와 막심 크보로스트(우크라이나)를 맞아 장기인 발 찌르기를 앞세워 손쉽게 승리했지만 8강전에서 27번 시드의 복병 파브리스 자넷(프랑스)에게 11-15로 졌다.

전날 공기권총에 출전한 진종오(KT)의 은메달로 힘을 냈던 사격은 이틀째 경기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

김윤미(동해시청)와 이호림(한체대)은 베이징 사격관에서 열린 여자 공기권총에서 각각 본선 382점과 380점(만점 400점)을 기록하며 16위와 21위에 자리해 8강이 겨루는 결선에 나서지 못했다.

남자 트랩의 이영식(창원시청)도 전날부터 이틀간 치러진 본선에서 115점으로 15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유도도 전날 금메달을 딴 최민호(KRA)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남자 66㎏급에 출전했던 김주진(22·용인대)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지만 2회전에서 조아우 데를리(브라질)에 발뒤축후리기 효과로 져 탈락했다. 여자 52㎏급 김경옥(22·하이원)도 8강에서 소라야 하다드(알제리)에 한판으로 졌다.

남자 체조대표팀은 9일 밤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단체전 예선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종목 합계 365.675점을 획득, 12개 참가국 중 4위로 결선에 올라 사상 처음으로 이 부문 메달을 바라보게 됐다.

한편 북한은 여자 유도 52㎏급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안금애(28)는 10일 베이징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셴둥메이(중국)에 유효패로 지면서 금메달을 놓쳤지만 은메달을 건졌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안금애는 1회전에서 야넬리스 미스트레(쿠바)를 오금 잡아메치기 한판으로 꺾은 뒤 2회전에서는 안젤라 벨라스케스 아타호나(베네수엘라)를 지도승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또 4강에서는 일본의 강호 나카무라 미사토를 상대로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